[한스경제 채성오] 리니지M이 12세 이용가 리니지M(12)을 넘어섰다. 거래소 기능이 포함된 성인용 리니지M이 구글플레이 스토어 앱마켓 1위에 등극한 것.

▲ 10일 오후 2시 기준 양대 앱마켓 게임 최고매출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10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리니지M이 최고매출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국내 모바일 운영체제(OS)의 80%를 넘는 점유율이 안드로이드임을 감안하면 리니지M 매출은 역대급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위를 지키던 리니지M(12)과 2위 리니지M의 위치 변화는 업계 예상 시기보다 빨랐다. 지난 5일 출시 후 5일만에 매출 1위로 올라서며 완전체 리니지의 면모를 풍겼다. 원작 리니지에서 경험했던 자유경제체제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소녀전선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리니지M 시리즈를 포함해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톱5의 균형을 무너뜨리며 4위까지 올라섰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수직 상승했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드래곤볼Z 폭렬격전 출시 2주년을 맞아 초사이언4 캐릭터를 선보였다. ‘2주년 기념 DOKKAN 축제’ 뽑기 이벤트를 통해 초사이어인4 ‘손오공’과 ‘베지터’를 획득할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게임 트렌드는 흥행 IP에 대한 재창조로 요약할 수 있다”며 “해외에서 인기를 끈 게임이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가 하면,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IP도 꾸준히 사랑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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