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한민국 명품 워터파크 '설악 워터피아'
▲ 설악 워터피아 '아틀란티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강원도 속초 설악 워터피아는 온천테마워터파크로 입소문 자자한 워터파크다. ‘국내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된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어 물놀이 하면서 온천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양온천은 일반온천보다 더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수질뿐만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까지 꼼꼼하게 따져 선정한다. 이러니 수질은 물론 부대시설까지 믿고 가는 곳이다. 힐링을 위한 스파시설부터 박진감 넘치는 어트랙션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것들도 많다. 설악산과 동해가 지척이라 여행의 베이스캠프로도 제격이다.

▲ 설악 워터피아 '샤크웨이브'/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짜릿한 어트랙션…수(水) 치료 스파 갖춰

설악 워터피아에서 물놀이 즐긴다면 ‘월드앨리’ ‘메일스트롬’ ‘패밀리래프트’ ‘토렌트리버’ 등 이른바 ‘어트랙션 4총사’는 꼭 이용한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시설다.

월드앨리는 깔때기처럼 생긴 탠트럼과 볼을 조합한 최신식 복합형 슬라이드로 길이가 260m에 달한다. 360도 회전, 느닷없이 나타나는 급하강 구간 등이 압권이다. 국제유원시설협회(IAAPA)의 베스트 워터파크라이드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다.

메일스트롬은 4~6인용 튜브를 타고 약 17m의 높이에서 50m 길이의 슬라이드 터널을 통과해 깔때기 모양의 관 안으로 들어가 갑자기 뚝 떨어진다. 패밀리래프트는 180m 길이의 수로를 급하강과 회전을 반복하며 질주하는 어트랙션이다. 토렌트리버는 강한 인공 파도에 휩쓸려 서핑하듯 급류타기를 즐기는 놀이시설이다.

이 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찾았다면 ‘아틀란티스’를 기억한다. 야외 물놀이 시설로 아이들 무릎 높이까지 오는 수심 때문에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직접 조작이 가능한 ‘아쿠아플레이 시스템’이나 ‘레인보우스트림’ 같은 시설도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 설악 워터피아 '토렌트리버'/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청소년이라면 실내에서 짜릿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메일스트롬과 야외 파도풀인 ‘샤크웨이브’를 좋아할 만하다. 샤크웨이브의 오락가락하는 파도 때문에 마치 진짜 바다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매번 다른 모양의 파도가 만들어지니 재미가 두 배, 또 최대 수심이 1.8m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설악 워터피아는 물놀이 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쿠아 풀은 수(水)치료를 위한 기능성 스파 시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다양한 시설을 잘 활용하면 건강과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시설 몇 가지 소개하면 이렇다.

우선 야외에 위치한 스파벨리의 에어스파는 마치 한방의 침처럼 물을 이용해 신체 각 부위에 자극을 준다. 혈관을 넓혀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미용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웰빙스파’는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노폐물을 제거해 어깨 결림이나 요통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레인스파’는 낙하하는 물줄기를 통해 몸의 전신 또는 환부에 마사지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온열 작용과 수압에 의해 류마티스, 관절염, 신경통, 요통 등에 효과가 있다. 아쿠아돔의 하이드로포켓은 세 곳에서 입체적으로 분사되는 제트 수류를 통해 허리, 허벅지, 종아리를 마사지 해준다.

▲ 설악 워터피아 '월드앨리'&'패밀리래프트'/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 설악산ㆍ동해 여행의 베이스캠프

설악 워터피아는 설악산과 동해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일대 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손색이 없다.

동해북부권의 최대 해수욕장인 낙산해수욕장, 송림이 인상적인 속초해수욕장이 차로 불과 30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동해의 대표 어항으로 꼽히는 대포항과 가까워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부하다. 외설악의 자태가 투영되는 영랑호는 주변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젊은층의 데이트코스로 손색이 없다.

설악산이 지척이라 울산바위, 오세암 등 설악을 대표하는 절경을 찾아가기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도 톡톡히 한다. 설악산 등반을 즐기거나 동해에서 해수욕을 한 뒤 이곳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것은 이미 실속여행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설악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사우나는 특히 인기다.

올해 설악 워터피아는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우선 29일부터 8월5일까지 ‘워터 핫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K-팝 댄스, 드로잉쇼, 타악, 난타, 퓨전국악, 히든싱어 콘서트 등이 이어진다. 또 22일부터 8월23일까지 현장에서 워터피아 티켓을 구매한 이들을 대상으로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한화 아쿠아플라넷 통합이용권 등을 선물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8월5일에는 인명구조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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