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내년에 지금의 2배가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 이성봉]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내년에 지금의 2배 정도인 5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SBS뉴스는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하며 스탠드포인트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로니 모아스가 이같이 주장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니 모아스는 "고객에게 보낸 노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 5천 달러까지 상승하고, 10년 뒤 2만5천∼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유통되는 비트코인은 (최대) 2천100만 개뿐"이라면서 이 가상통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가격도 자연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형성될 수 있는 양이 알고리즘으로 한정돼 있다. 가격은 올해 들어 150% 이상 뛰었다.

모아스는 글로벌 자금 가운데 가상화폐에 들어간 돈은 1% 미만으로 미미하므로 비트코인 등이 앞으로 더 많은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요동칠 우려가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세 자릿수 수익률을 낼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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