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호가 남긴 손편지 / 사진=뉴이스트 공식팬카페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최근 부칭상을 당한 그룹 뉴이스트의 강동호가 팬들에게 손편지를 남겼다.

강동호(활동명 백호)는 12일 그룹 뉴이스트 공식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겼다.

강동호는 편지에서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꿈에도 없던 일에 무엇을 해야 할지, 이게 정말 현실인지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저를 잡아 일으켜 세워주신 것은 저를 아끼는 모든 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의 마음이었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장례식장을 찾아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직원 및 관계자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덕분에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동호는 마지막으로 “저는 팬 여러분에게 받기만 했습니다. 믿을 수 없는 만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 사람이 평생 받을 수 없을 것만큼 큰 믿음과 위로도 받았습니다”라며 “어떻게 해야 이 마음들에 보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말 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3일 부친상을 당한 강동호는 6일 제주 하귀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쳤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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