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지 리그전에서 우승한 동서울팀. 왼쪽부터 신은섭, 정하늘, 박지영, 정재완/ 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린 훈련지 리그전에서 동서울팀이 챔피언에 등극했다.

동서울팀은 지난 9일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훈련지 리그전 최종 결승전에서 김해팀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서울팀은 이날 경주에서 뛰어난 조직력으로 단 한번의 기회를 살려 승리했다.

초반 자리싸움에서는 김해팀에 유리한 위치를 내 줬다. 김해팀 황무현이 후미에 위치해 동서울팀을 견제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바퀴를 남겨두고 동서울팀의 반격이 시작됐다. 동서울팀 정하늘의 젖히기 시도를 견제하기 위해 황무현이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순간 동서울팀 정재완과 신은섭이 안쪽 코스를 공략했다. 결국 정재완과 신은섭이 1착과 4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동서울팀은 2, 3착을 가져간 김해팀을 포인트에서 누르고 최강 훈련지 팀에 올랐다.

동서울팀 정재완은 “신은섭, 박지영, 정하늘이 잘 싸워져 우승할 수 있었다. 하반기에도 동서울팀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승한 동서울팀에게는 4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준우승한 김해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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