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미유] 시인 윤동주를 모티브 한 창작 뮤지컬 ‘꽃잎의 눈물’이 한국 독일 일본 3개국 동시 공연을 시작한다. W2B엔터테인먼트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으며 2018년 5월 24일 세계초연 이후 8~9월 서울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윤동주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관심을 받고 있다. 2009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광복절 특집 ‘윤동주, 그 죽음의 미스터리’가 그의 죽음 전후를 조명했다.
학창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을 정도로 건강했던 윤동주는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된 지 1년도 안되어 사망했다. 윤동주의 시신을 수습하러 형무소에 갔던 그의 당숙 윤영춘은 윤동주와 함께 수감 중이던 고종사촌 송몽규를 면회했고 당시 송몽규가 “주사를 맞으라고 해서 맞았더니 이 모양이 되었고, 동주도 이 모양으로...”라고 증언했다.
이와 같은 전후 상황을 재구성해보며 생체 실험 사망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김미유 기자 meyou@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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