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사진=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충청북도 청주에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 “집에 물이 들어온다”, “도로가 물에 잠겨 움직일 수 없다”는 등의 침수 신고가 500여건이 접수됐다.

트위터를 비롯한 SNS 상으로도 피해 상황이 제보 되고 있다. 청주 시민들은 “물이 차서 수압 때문에 가게 문을 열 수가 없다”, “하수구가 범람해 차가 잠겼다” 등의 피해 상황을 알리며 실시간으로 사진과 영상 등을 게시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세종, 경상북도(문경), 충청북도(증평, 진천, 괴산, 보은, 청주), 충청남도(천안)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이후 장맛비는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침수 피해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http://www.mps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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