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카자흐스탄 알마티 사무소 개소
한국관광공사 알타미 사무소 개소식/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한국관광공사가 중앙아시아지역 방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 1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했다. 알마티 사무소는 관광시장으로서 잠재력이 커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관할한다. 특히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CIS 5개국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매력을 전파하고 관광객 유치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지역은 최근 한류의 영향과 비자제도 개선, 직항편 증가로 방한수요가 급성장세에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다른 국가와 비교해 개방성이 높고 주요 산유국이자 자원 부국으로 소비자 구매력 및 해외여행 잠재력이 높다.

2014년 11월부터 양국간 무비자 방문 협정이 시행된 후 최근 3년간 카자흐스탄 방한관광객은 연평균 27.1%(2016년 3만4,068명)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방한 의료 관광객의 경우 최근 3년간 연평균 36.7%(2016년 1만5,010명) 증가해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와 함께 방한 의료관광 5대 핵심시장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박정아 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은 방한관광 성장률이 높고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방한 관광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 관광업계가 주목해야 할 시장”이라며 “알마티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 관광 마케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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