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한스경제 박종민] 한국 여자배구가 폴란드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홈팀 폴란드에 세트 스코어 3-1(24-26 25-23 25-19 26-24) 역전승을 올렸다. 이로써 한국은 5승 1패(승점 16)를 거둬 2그룹 12개 팀 중 1위로 도약했다. 반면 전승을 달리던 폴란드는 일격을 당해 2그룹 2위(5승 1패, 승점 15)로 밀렸다. 한국과 승패는 같지만 승점에서 쳐진다.

한국은 폴란드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5승 10패를 기록했다. 폴란드전 승리는 2011년 그랑프리 대회 이래 6년 만이다.

간판 스타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26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희진(IBK기업은행)이 20점으로 뒤를 받쳤다.

2주간의 원정 경기를 마친 한국대표팀은 18일 귀국해 2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에 나선다. 한국은 폴란드, 콜롬비아, 카자흐스탄과 맞붙는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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