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안효섭이 변씨가족 대면 초읽기에 나섰다.

지난 주 방송된 KBS2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분노에 휩싸인 안중희(이준), 아버지와의 관계를 알게 된 변혜영(이유리), 불안감에 떠는 변한수(김영철), 나영실(김해숙) 등 변씨가의 휘몰아치는 소용돌이에서 달콤한 애정전선의 박철수(안효섭), 변라영(류화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철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라영이 그룹의 회장이자 철수의 아버지인 박홍익(이병준), 쌍둥이 박영희(송원석)에 정면돌파하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에 라영과 함께라면 그저 행복한 사랑꾼 철수가 큰 다짐을 한 듯 “가족 분들한테 라영씨 남자친구로 눈도장 찍고 인정받고 싶다”며 라영의 가족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에 라영은 “우선 언니, 오빠들 먼저 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철수와 변씨가족의 대면을 예고했다.

축구밖에 모르는 우월한 유전자의 연애초보 박철수와 호탕하게 그런 철수를 이끄는 변라영의 소소한 데이트가 시청자의 연애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극 중 변씨 가족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철수의 등장이 어떤 전개와 시너지를 가져올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