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 피하는 여성 /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제4호 태풍 탈라스(TALAS)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발생한 태풍 탈라스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베트남 하노이 서남서쪽 약 500km 부근에 육상했다. 현재 서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진행속도는 42.0km/h, 최대풍속은 18.0m/s이다.

탈라스는 다행히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만 탈라스의 수증기가 만든 강한 비구름이 중국을 거쳐 한반도로 이동하면서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전국에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은 있다.

오늘 오후 기준 호우주의보가 내린 지역은 충남 보령이며 울산, 부산, 대구,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강원도에는 폭염경보가 내렸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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