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비츠로시스가 공항철도 전 구간의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비츠로시스는 최근 공항철도에서 발주한 87억원 규모의 공항철도 노후 전기설비 구매설치 입찰에 성공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2016년 4월 1일~2017년3월 31일) 매출액 대비 12.06%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19년 1월 31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철도안전관리체계에 의해 공항철도 전 구간의 전기설비 중 기대수명 10년이 도래한 시설물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계양변전소 등 5개 변전설비와 김포공항역 등 11개 전력설비가 이에 해당한다. 

비츠로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전력 계통 등을 효율적으로 감시·제어·계측할 수 있는 전력 스카다(SCADA, 원격감시 및 제어), 전력계통 보호를 위한 전철제어반, 전력설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진단시스템 등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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