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농협금융은 인도네시아 자산규모 1위 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17일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 본점에서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사진 오른쪽)과 까르띠가 위조앗모조 (Kartika Wirjoatmodjo) 만디리은행 은행장이 상호협력 및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 간 기업금융, 무역금융, 상품 관련 교류, 핀테크, 농업금융, 인력 교차파견 등 8대 중점 협력분야를 구체화했다.

또 협력과제의 효율적 이행과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조정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은행, 보험, 증권, 캐피탈, 자산운용 등 양 그룹 핵심사업 분야에서 다각적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NH투자증권의 자회사인 'NH 코린도 증권'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만디리은행과 국내 본사간 협력 뿐만 아니라 로컬 거점을 활용한 현지 밀착형 협력도 동시에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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