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자 임지현 씨/사진=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방송화면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탈북자 임지현 씨에 대해 김지윤 아산정책 연구원은 "재입북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17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는 탈북자 임지현 씨가 최근 북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한 것에 대해 이야기나눴다.

주영진 앵커는 "어떻게 왜 북한에 가게 된건지 자발적인 건가, 중국 여행갔다가 납치가 된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은 "아직까지는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하고, 어떻게 간 것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대학교를 들어갔다. 연기학과를 간것으로 알고 있다"며 "탈북자 분들 중에 생활이 힘든 분이 있지만, 그에 비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던 점과 팬카페에 남긴 글로 볼 때 재입북을 할 의사가 있다고 보여지는 부분은 없다"고 의아해 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혼자서 탈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리가 잡히면 가족들을 탈북시키려하는데, 그 와중에 중국에 갔다가 납북된 것이 아니냐라는 말도 있다. 조금더 자세한 소식을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측은 "관계기관에서 재입북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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