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선수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지난 주말 열린 2017 KBO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이승엽(41•삼성)이었다.

올 시즌 뒤 선수 은퇴를 선언한 그는 소속팀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마지막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그와 두 아들에게 시구-시타-시포를 맡기고 특별 유니폼을 헌정하는 등 ‘국민타자’의 마지막 축제를 예우했다. 동료 선수들도 이승엽에게 존경과 영광의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팬과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승엽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8일 현재 2017 KBO리그 선수지수에서 7위에 오르며 ‘톱10’에 재진입했다. 특히 주간 버즈량에서 최형우(KIA•5만3,27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만3,094건을 올렸다.

이번 주 선수지수에서는 이승엽뿐 아니라 올스타전에서 빛난 스타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올스타 MVP에 뽑힌 최정(SK)이 2위, 홈런 레이스 결승에서 맞붙어 각각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한 이대호(롯데)와 로사리오(한화)가 4위와 8위에 자리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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