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뮤오리진'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20일 기준 양대 앱마켓 게임 최고매출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20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뮤오리진은 이날 게임 최고매출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1계단 상승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뮤오리진은 2015년 4월 출시 후 2년여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지난달 출시한 대형 신작과 기존 흥행작들에 밀려났지만, 이벤트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실제로 웹젠은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한계 초월! 기간 한정 강화단계 Up Grade'를 진행한다. 최대 15강이었던 강화 수치를 이벤트 기간 내 20강으로 확대한 이벤트다. 모든 장비를 20강으로 강화하면 빛나는 캐릭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16강 이상 강화된 수치 및 옵션은 그대로 유지된다. 15강에서 강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해도 레벨이 하락하지 않는다.

뮤오리진이 반등하면서 '반지: Age Of Ring'은 한 계단 하락한 10위에 머물렀다. 상위권의 경우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소녀전선' 3강 체제가 이어졌다. '리니지M(12)'와 '모두의마블'이 뒤따랐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엔터메이트의 '천하를탐하다'가 게임 최고매출 7위로 올라섰다. 천하를탐하다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지난달부터 신규 서버 '소향무적'을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뮤오리진은 강화 이벤트를 통해 추가 반등 여지를 남겼다”며 “최대 강화 수치를 한정 기간내 확장할 수 있어 기존 유저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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