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라그나로크’가 어벤져스의 세계를 새롭게 확장시킬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위기에 처한 아스가르드를 지키기 위해 마블 최초이자 최강 여성 빌런 헬라, 그리고 어벤져스 옛 동료인 헐크와의 대결까지도 불사해야 하는 토르의 위기를 다룬 이야기.

메인 예고편은 시리즈 사상 최고의스케일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내 망치를 잃었는데… 아직도 어제 일처럼 생생해”라는 토르의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해 최악의 위기에 빠진 토르와 아스가르드의 운명, 그리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자취를 감췄던 헐크의 등장과 이어지는 토르와 헐크의 숙명적 대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로키(톰 히들스턴), 헐크(마크 러팔로), 헬라(케이트 블란쳇), 그랜드마스터(제프 골드브럼). 발키리(테사 톰슨) 등 ‘토르: 라그나로크’의 주요 캐릭터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중에서도 마블 프랜차이즈 사상 최초이자 최강의 여성 빌런 헬라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의 놀라운 변신과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공간을 초월한 전투신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이어질 사상 최대 규모의 액션을 자랑한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마블 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는 케빈 파이기는 최신 인터뷰에서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마블 영화의 세계관이 상당 부분 변하게 될 것이며, 이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강력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오는 10월 말 개봉.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