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이 최단 기간에 국내 판매량 1만대를 넘었다.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A9'./LG전자

LG전자는 코드제로 A9이 7월 들어 3주 동안 국내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가 지금까지 내놓은 무선청소기 중 판매 속도가 가장 빠르다. LG전자가 지난 2015년 선보였던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핸디스틱'은 1만 대 판매에 3개월이 걸렸다. 코드제로 A9이 세 배 이상 빠른 셈.

LG 코드제로 A9은 지난 한 달 동안 LG전자가 판매한 무선청소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코드제로 A9은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上中心) 타입의 무선청소기이다.

이 제품은 비행기의 제트엔진보다도 16배 더 빠르게 회전하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해 상중심 무선청소기 중 세계 최고 수준인 140와트(W)의 흡입력을 갖췄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2중 터보 싸이클론(Axial Turbo Cyclone™)’ 기술은 2단계의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코드제로 A9은 LG화학의 고성능 배터리 2개를 사용하면 최대 80분까지 청소할 수 있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라 교체도 편리하다.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이 초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 차단해준다.

바람이 나오는 배기구가 사용자의 반대편을 향하도록 디자인해 청소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사용자에게 닿지 않는다. 사용자는 자신의 키를 감안해 청소기의 길이를 90cm부터 112cm까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충전대를 설치할 수 있어 간편하게 제품을 보관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흡입력, 위생, 편의성 등 소비자가 무선청소기에서 원하는 사용 가치를 모두 갖춘 코드제로 A9으로 글로벌 무선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서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