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올해에도 ‘소통 경영’에 나섰다. 금호타이어 사장단도 함께 자리했다. 특히 그룹 행사에도 참여해 금호타이어에 대한 굳은 의지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2일 박 회장과 입사 교육 중인 공채 사원, 계열사 사장단 180명과 산행을 함께 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 등과 금호타이어까지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박 회장은 2006년부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번씩 산행을 통한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최고 경영자가 신입사원들과 함께 산을 오르면서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는 의미다.

박삼구 회장과 함께 산에 오른 금호아시아나그룹 신입사원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이날 박 회장은 선두에서 신입사원과 사장단을 이끌고 해발 644m의 정상까지 등반을 완주했다. 등반 중에는 신입사원들에 포부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겠다는 의지, 하고 싶어하는 열정,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서 박 회장은 산행을 끝내고 오후 5시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도 참석했다.

박 회장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가정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고 계신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금호타이어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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