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계의 첫 간담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유통업계 주요 오너들은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연합뉴스

24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 당일인 27일과 28일에 공판이 있을 예정이다. 이에 롯데그룹은 신 회장 대신 다른 핵심 인사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도 이 회장이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만큼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CJ 회장이 대리 참석하는 쪽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 회장은 간담회를 추진하고 진행하는 대한상의 의장 출신이기도 하다.

신세계그룹의 경우는 특별한 현안이 발생하지 않는한 정용진 부회장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아직 최정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

한편, 삼성·현대·기아·SK·롯데 등 국내 15대 그룹이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초대받은 상황에서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는 오뚜기가 참석해 기업들이 바짝 긴장한 상태다. 오뚜기는 함영준 회장이 간담회에 참석한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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