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리니지M(12) 엑소더스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거래소가 포함된 완전판 리니지M으로 몰리면서 리니지M(12) 매출 순위도 떨어진 모습이다.

24일 기준 양대 앱마켓 최고매출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24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리니지M(12)는 전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5위에 머물렀다. 리니지M(12)는 리니지M 출시 후 2위에서 4위로 순위 하락을 겪은 바 있다. 반면 리니지M은 2위로 진입한 이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정상에 올랐다.

리니지M에서 사용 가능한 거래소 기능은 원작의 고유 경제체제를 그대로 구현하며 흥행 원동력으로 자리잡았다. 게임업계에서는 리니지M(12)에서 리니지M으로 옮겨가는 엑소더스 현상이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온라인 게임 리니지도 PC방 점유율 감소를 겪으며 카니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M이 모바일 시장 강자로 자리잡으면서 약 한 달여만에 업계 매출 지형도가 급변했다”며 “그런데 리니지M(12) 엑소더스는 게임 매출 감소라기보다 리니지M의 장기 흥행으로 이어지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소녀전선의 상승세가 지속됐고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와 Brutal Age가 10위권 내 순위를 유지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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