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케이프가 SK증권 인수전 승리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6일 오전 9시23분 현재 케이프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555원을 기록 중이다.

SK는 25일 "SK증권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를 통해 본입찰에 참여한 인수 후보들 가운데 케이프투자증권이 포함된 케이프컨소시엄을 최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SK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 제한 규정에 따라 지난 6월부터 SK증권 지분 전량에 대한 공개 매각을 추진해왔다. SK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다음 달 케이프투자증권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케이프컨소시엄은 큐캐피탈에 비해 비가격적 요소를 강조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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