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양지원] 배우 이정현이 영화 ‘군함도’(26일 개봉)를 통해 송중기, 소지섭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정현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군함도’ 인터뷰에서 한국스포츠경제에 “소지섭 오빠나 송중기와 호흡은 처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필 막 ‘태양의 후예’가 끝났을 때였고, 송중기의 인기가 굉장할 때였다. 나랑 (황)정민 선배는 송중기를 보자마자 ‘연예인이다!’라고 했다. 너무 부담이 되고 떨렸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하지만 촬영장에서 그들은 ‘소지섭’ ‘송중기’가 아니였다. 최칠성과 박무영만 있었다”며 “다들 모여서 늘 영화 이야기만 했다. 정말 똘똘 뭉쳤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또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는데 정민 선배의 영향이 제일 컸다. 고마운 마음 뿐이다”라며 선배 황정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6일 개봉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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