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송중기/사진=영화 스틸컷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영화 ‘군함도’가 26일 개봉 첫 날 역대 오프닝 관객수 신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군함도’는 일일관객 97만99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이라’라가 지난달 6일 하루 동안 87만2965명을 기록한 것보다 10만명 많은 수치다. 개봉 전부터 예매율만 70%에 육박하며 높은 관심을 받은 덕이다. 

개봉 이틀째인 27일에도 예매율 61.4%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예매관객수는 37만8,579명이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하시마 탄광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처절한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이 출연하며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순수 제작비 220억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손익분기점만 관객 1000만 명이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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