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한국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 국내에도 잘 알려진 화가 겐마 히사타카가 한·일 혼성 듀오 썸씽메이커즈에게 그림을 선물했다.

다음 달 데뷔 곡 발표를 앞둔 썸씽메이커즈가 겐마 히사타카 화가의 그림으로 데뷔 신호탄을 쐈다.

썸씽메이커즈는 고향인 부산에서 음악이 하고 싶어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버스킹을 시작한 안초롱과 일본의 코리안타운인 신오오쿠보에서 호떡 굽기 아르바이트를 하다 일본 보컬을 찾던 한국 기획자의 눈에 띄어 한국으로 온 안즈로 구성된 신인 그룹이다. 안즈는 고등학생 시절 배우로 활동했으며 칸사이 연극제에서 여러 차례 수상했다.

그림에서 안초롱은 깔끔한 머리 스타일에 양복을 착용하고 있는데 이는 '세상의 룰 안에 있는 성실한 젊은이'를 상징한다. 안즈는 찢어진 바지와 재킷, 선글라스 파란색 헤어 스타일로 '세상의 룰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아 헤매는 반항적인 젊은이'를 표현하고 있다. 두 사람을 통해 세상의 모든 젊은이를 담아내고자 한 작가의 의도가 엿보인다.

썸씽메이커즈는 '뭔가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래가 불투명한 젊은이들이지만 앞으로 긍저적인 뭔가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 같은 팀 명을 짓게 됐다.

썸씽메이커즈는 다음 달 중순께 데뷔 곡 '벚꽃 눈보라'를 발매한다.

사진=드래곤하트글로벌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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