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면서 국내 카드사들이 잇따라 여름 이벤트를 준비한 가운데 삼성카드가 스포비즈지수 1위에 올랐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가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카드 5개사에 대한 버즈량(뉴스 + SNS + 댓글)을 분석한 결과, 삼성카드는 지난 주 총 버즈량 2,782건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여름 휴가 혜택이 가장 풍부하다. 삼성카드는 여름철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차량정비, 렌터카, 자동차학원 업종에서 7월말까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치과·피부과·성형외과·안과 등에서는 2~5개월 무이자할부와 10·12개월 다이어트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국민카드는 총 버즈량 1,464건으로 스포비즈지수 두번째를 기록했다. 뉴스가 103건으로 많았고, SNS 154건, 댓글 1,207건이었다.

국민카드는 내년 5월 말까지 해외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점과 호텔, 라운지 등 제휴매장 이용 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비자와 마스터 등 해외서 이용 가능한 국민카드로 결제 시 카페베네·투썸플레이스 10%, 포켓와이파이 로밍 15%, 스카이허브라운지 10% 또는 동반 1인 무료 입장, 워커힐 마티나라운지 10% 할인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3위에 올랐지만 버즈량이 1,208건으로 2위와 별 차이가 없었다. 신한카드는 다음달 20일까지 홈페이지 응모 후 같은 기간 동안 주유업종에서 신용카드로 25만원 이상 이용 시 5,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고객이 같은 기간 이용한 하이패스 요금의 20%를 1만원 한도 내에서 돌려준다.

그 밖에 현대카드 총 버즈량 821건, 롯데카드는 745건으로 4위와 5위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을 중심으로 입장권 및 자유이용권을 M포인트로 50%까지 결제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올 연말까지 항공 및 여행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6개월, 면세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5개월의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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