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행사 이후 한 데 모인 레전드들/사진=SNS

[한스경제 김의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 출시와 함께 부산 광안리에서 대규모 론칭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를 빛낸 스타크래프트 레전드들이 행사 이후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부산 광안리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첫 진행되는 행사인 'GG 투게더'가 진행됐고 국기봉을 비롯해 임요환-홍진호-박정석-이윤열 등 올드 프로게이머와 함께 이영호-김택용-이제동 등 현재 BJ로 활동 중인 선수들이 대결을 벌여 스타팬들의 추억을 되살렸다. 

론칭 행사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진행됐고 스타 레전드들은 행사 종료 후 한 데 모여 술과 함께 회포를 풀었다.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이윤열, 기욤 패트리 등 1-2세대 게이머부터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까지 신-구 스타 게이머들이 모두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전용준, 엄재경 해설위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김정민 위원은 함께했다.  

한편 이날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서 워낙 의미가 크다고 판단하고 글로벌 출시일인 8월15일보다 2주 가량 앞선 7월30일 한국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는 먼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기존 스타크래프트에 최신 편의성을 더하면서 특유의 게임 경험을 변함없이 느낄 수 있도록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게임 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했다. 원작과 호환돼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물론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보유 이용자들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김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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