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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이 소송에 휘말렸다. 자신이 론칭한 화장품 회사 때문이다.

미국 로뉴스에 따르면 최근 카다시안은 색조화장품 업체 '키예르 웨이즈(Kjaer Weis)로부터 화장품 회사의 로고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고소당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카다시안은 최근 론칭한 새로운 화장품 라인 'KKW뷰티(KKW Beauty)'에 KKW로 만든 로고를 부착했는데 이 로고가 이미 전에 출시된 메이크업 아티스트 커스틴 키예르 웨이즈(Kirsten Kjaer Weis)의 이름 이니셜인 KW와 너무나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 캡처

 

메이크업 아티스트 커스틴 키예르 웨이즈는 자신의 이름을 딴 키예르 웨이즈(KW)를 설립해 다양한 색조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뉴욕에 기반을 둔 웨이즈는 소송에서 "KKW뷰티 로고가 웨이즈 로고와 너무나 비슷하다"면서 "이미 웨이즈는 자사 제품에 KW라는 이니셜을 사용하고 카다시안은 KKW를 사용하지만 KKW뷰티 로고는 (너무 비슷해) 고객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주장했다.
웨이즈는 카다시안에게 로고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다른 이름으로 바꿀 것을 요구했다. 또 KKW뷰티의 수익과 추가 손해 배상금을 요구했다.

그러나 카다시안 측은 KKW뷰티 화장품의 상자와 로고 디자인은 KW와 전혀 비슷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미국 지방법원의 로버트 다우 주니어 판사는 양측에게 9월 6일까지 합의가 가능한지 협의하고 만약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이 선보인 KKW 의 주력상품인 48달러 하이라이트 키트는 단 몇시간만에 완판됐으며 1440만달러 한화 1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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