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그룹 위너의 새 곡 ‘럽미럽미(LOVE ME LOVE ME)’와 ‘아일랜드(ISLAND)’가 ‘릴리 릴리(REALLY REALLY)'에 이어 또 한번 대박을 칠 수 있을까?

위너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CGV 비즈니스관에서 새 싱글 앨범 ‘아워 트웬티 포(OUR TWENTY FOR)’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4월 발매했던 싱글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 활동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위너는 앞서 ‘페이트 넘버 포’의 타이틀곡인 ‘릴리 릴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릴리 릴리’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석권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멤버 남태현이 탈퇴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었지만 4인조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위너 멤버들은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앨범 또한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 중 한 곡인 ‘럽미 럽미’는 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드럼과 베이스톤으로 이뤄진 리듬과 여기에 맞춰 반복되는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인 ‘아일랜드’는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느낌의 곡으로 ‘섬’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남녀 간의 로맨틱한 감성을 풀어냈다.

이날 우렁한 인사와 함께 등장한 위너 멤버들은 새 곡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애정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럽미 럽미’의 경우 오래 전에 만든 곡이다”라며 “활동을 하며 잊혀졌다가 여름과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아 재편집을 해 내놓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원래 ‘아일랜드’는 가사가 조금 어두운 곡이었다”며 “좀 더 밝은 노래로 만들고 있었다. 작업을 하며 아일랜드를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것들을 가사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신곡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승윤은 “‘럽미 럽미’의 경우 양현석 회장님이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다”며 “하트 춤이 포인트다. 그 부분이 관전 포인트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일랜드’는 여태까지 했던 모든 곡들을 통틀어 안무가 많다고 느껴졌다. 무대에서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2014년 데뷔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위너가 '릴리 릴리'에 이어 또 한번 대중의 귀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각인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위너의 새 앨범 음원은 이날 오후 4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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