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배우 유선이 뜻깊은 일에 동참했다.

유선은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남양주종합촬영소 스튜디오에서 김성호 감독이 연출에 나선 '너의 이름은'(감독 신카이 마코토) 화면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1월 개봉 당시 360만이 넘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너의 이름은' 배리어프리 버전에 화면해설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게 된 유선은 "평소 배우로서 무언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너의 이름은' 배리어프리 버전 화면해설을 통해 좋은 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귀로 듣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게 머릿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내레이션에도 참여한 바 있다. '너의 이름은' 배리어프리 버전에는 배우 지창욱, 김소현, 이레가 한국어 더빙에 참여했으며 유선이 화면해설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진=다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