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하드코어 RPG 장르가 매출 순위를 점령한 가운데 캐주얼 퍼즐 ‘꿈의 정원’이 애플 앱스토어 톱10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8일 기준 양대 앱마켓 게임 최고매출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8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플레이릭스 게임즈가 서비스 하는 꿈의 정원이 10위를 차지했다.

꿈의 정원은 3매칭 퍼즐을 풀면서 나만의 정원을 되찾는 캐주얼 게임이다. 집사 오스틴을 비롯한 게임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게임 내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기록을 공유하는 소통 기능도 강점이다.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1위부터 9위까지 전일과 같은 순위가 이어졌다. 리니지M(12), 리니지2 레볼루션, 음양사, 다크어벤저3로 이어지는 매출 구조가 계속돼 큰 변동을 느낄 수 없었다.

구글플레이 스토어는 10위권 내 게임들의 순위 고착화 현상이 나타났다. 다크어벤저3가 3위를 유지하며 톱3의 위상을 공고히 했고 소녀전선이 뒤를 이었다. 전일 6위로 반등한 음양사도 숨고르기에 돌입한 모습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캐주얼 퍼즐 장르가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최근 모바일 시장 트렌드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사안”이라며 “리니지 IP를 포함한 RPG 장르의 강세 속에서 모바일 게임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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