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카스), 철권7 등 3종목이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8일 국제e스포츠연맹(IeSF)에 따르면,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열리는 제 9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 종목을 최종 확정했다.

팀 종목은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가장 먼저 공식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LoL은 2013년 이후 꾸준히 공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개인 종목은 철권2 태그 토너먼트의 뒤를 이어 철권7이 오랜만에 채택돼 눈길을 끈다.

39개국 취합된 455명의 1차 엔트리도 공개됐다. 아시아 14개국(171명), 유럽 16개국(199명), 아메리카 3개국(14명), 오세아니아 2개국(31명), 아프리카 4개국(40명) 등 대륙별 선수단 엔트리 구성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LoL과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각각 30개, 철권7의 경우 28개국에서 참가 의사를 밝혔다.

임철웅 IeSF 사무총장은, “신·구 종목이 어우러진 올해 종목 선정에 대해 굉장히 만족한다”며 “더 나은 환경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을 만들기 위해 IeSF가 항상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종 참가를 확정 짓는 2차 엔트리 제출 기한은 다음달 18일이다. 해당 기간 내 IeSF 산하 회원국들은 대표단을 선정하는 국가 예선을 시행해야 한다.

채성오 기자 cs86@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