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허인혜] 동양생명은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천7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4.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동양생명이 창사한 이래 최대 실적이다.

1분기 채권매각 이익 1,200억원이 실적에 포함되면서 당기순이익을 견인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20.7% 감소한 587억원을 기록했다.

일시납 저축성보험이 판매가 축소되면서 상반기 매출액은 3조8,7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4% 감소했다.

회사 전체 월납초회보험료는 438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견줘 11.0% 증가했다. 종신·정기보험 등 보장성 상품 판매가 27.1% 늘었고, 방카슈랑스에서도 보장성 상품 월납초회보험료가 123.9% 확대됐다.

총자산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5.3% 늘어난 29조3,005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비율(RBC)은 229.2%로 지난해 말보다 47.2%p 성장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올해 들어 보장성 상품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설계사 채널뿐 아니라 독립법인대리점(GA), 방카슈랑스 등 영업채널 전반에서 보장성 상품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허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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