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음양사 for kakao가 소녀전선이 지키고 있던 4인자 자리를 밀어냈다.

10일 양대 앱마켓 게임 최고매출 순위. 그래픽=채성오 기자

10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최고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음양사는 전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중국 넷이즈가 개발한 음양사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흥행을 거둔바 있다. 지난 1일 카카오가 국내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매출 순위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음양사를 받고 스토리 모드 1장 ‘참새기담’을 완료하면, 프로도?네오 3D 이모티콘 세트 ‘TRUE LOVE’를 제공해 신규 유저 유입도 늘었다.

음양사가 구글플레이스 스토어 4위로 올라서면서 양대 앱마켓 톱5가 새롭게 구축됐다.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양강 체제를 큰 틀로 둔 채 다크어벤저3, 음양사, 모두의마블이 3~5위 경쟁에 나섰다.

구글플레이에서는 거래소 기능이 빠진 리니지M(12)도 모처럼 만에 반등하며 7위로 올라섰다. 클래시로얄도 10위권에 복귀하면서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순위에서는 마블 퓨처파이트가 톱10으로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스파이더맨의 숙적인 ‘샌드맨’ ‘리자드’ ‘크레이븐 더 헌터’ ‘라이노’ ‘미스테리오’ ‘벌쳐’ 등 총 6종의 캐릭터를 추가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음양사가 톱4에 안착하면서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이 한층 더 치열한 경쟁 구조로 흘러가고 있다”며 “최근 톱3내 흥행작들 역시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면서 순위 지키기에 돌입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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