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CJ오쇼핑이 선보인 신규 미디어커머스 콘텐츠가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 T커머스 취급고가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 T커머스 취급고 / CJ오쇼핑

10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 2분기 CJ오쇼핑의 T커머스 취급고가 전년 동기(192억원) 보다 202% 성장한 580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물론 전체 판매 상품 중 80%를 기존에 소개되지 않은 신규 제품으로 채워 상품 차별화에 주력한 것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

CJ오쇼핑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유명 온라인 콘텐츠 제작사인 ‘그리드잇’, ‘72초’와 손잡고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해 T커머스 채널과 각 제작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방영하고 있다.

웹드라마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과 개그우먼 장도연의 먹방 라이브 쇼 <오늘 또 뭐먹지>, 개그맨 김기리와 인기 유튜버 국가비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2017_SNS_라이프> 등 총 3가지이다.

이들 콘텐츠들은 방송 후, 기존 동시간대 시청률 보다 최대 8배 높은 시청률(0.032%)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6일 새벽 0시에 방영한 <#2017_SNS_라이프> 2회 방송의 경우, 20대 시청률이 생방송인 TV홈쇼핑 평균 시청률(0.1%) 보다도 높은 0.18%를 돌파하기도 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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