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이스트, 왼쪽부터 최민기(렌), 아론, 김종현(JR), 황민현, 강동호(백호) / 사진=뉴이스트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워너원 황민현이 예능 ‘해피투게더’에서 이야기한 ‘목 졸려서 운 일화’의 범인(?)이 밝혀졌다.

황민현은 지난 1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프로듀스101' 마지막 방송에서 6년 만에 펑펑 울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6년 전에는 왜 울었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황민현은 “그때는 (뉴이스트) 멤버 중 한 명이 장난으로 목을 졸라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황민현은 방송에서 자신의 목을 조른 뉴이스트 멤버를 밝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범인 수색에 나섰고 주인공은 강동호(백호)로 밝혀졌다.

황민현은 2015년 일본 활동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 기억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예전에 제가 엄청 좋아하는 사탕을 먹으면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백호가 장난으로 헤드록을 걸었다. 그래서 먹던 사탕이 제 목에 걸려 아파서 소리를 질렀는데 농담이라고 생각한 백호가 더 세게 졸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탕 때문에 점점 숨이 차 ‘이대로 죽는건가...’하고 생각한 순간 울어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동호는 “설마 사탕을 먹고 있을 줄은 몰랐다”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너무 웃기다. 둘이 진짜 친한가보다”, “왠지 강동호일 줄 알았는데 역시 강동호였다”, “노는 게 남고딩들 같다”며 두 사람의 일화가 재미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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