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혹성탈출)이 4DX로 전세계 극장가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20세기폭스코리아와 CJ 4DPLEX에 따르면 '혹성탈출'의 4DX 객석율은 노르웨이 99%, 프랑스 98%, 오스트리아 95%, 브라질 95% 등 거의 매진에 가까운 실적을 기록 중이다.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통한 객석 점유율 역주행이 눈에 띈다. 개봉 3주차인 노르웨이는 7월 20일 개봉 첫날 기록인 96% 보다 더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였다. 남미 푸에르토리코는 7월 20일에 77%의 객석 점유율로 시작한 후 23일 100% 매진에 이르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혹성탈출' 4DX 버전을 개봉한 레바논, 카타르, 영국, 크로아티아도 첫날 각각 객석 점유율 90%, 82%, 68%, 66%로 집계됐다. 쿠웨이트는 2주간 77% 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올해 4DX 개봉작 중 최고 흥행 영화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혹성탈출'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을 그린다. 오는 15일 국내 개봉예정. 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최지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