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이집트 북부 지중해 연안 도시 알렉산드리아 인근에서 대형 열차 사고가 나 적어도 최소 43명이 사망하고 120여명이 다쳤다. 

이집트 열차추돌로 최소 43명 사망. /AFP=연합뉴스

11일 이집트 당국은 알렉산드리아 인근 코르시드 역에서, 카이로를 출발한 열차가 정차 중이던 포트사이드발 열차를 들이받으면서 43명이 숨지고 12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부딪힌 열차 객차들이 하늘을 향해 치솟으며 피라미드 모양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집트 교통부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인간의 실수라며 기간시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진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