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크쇼에서 '무한도전' 출연 후기를 전하는 잭 블랙 / 사진=NBC ‘엘렌 드제너러스쇼'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영] 배우 잭 블랙의 예능 ‘무한도전’ 출연 후기가 눈길을 끈다.

잭 블랙은 지난해 1월 방한 당시 MBC ‘무한도전’에 촬영에 임했다. 촬영 후 미국으로 돌아간 잭 블랙은 NBC ‘엘렌 드제너러스쇼(엘렌쇼)’에서 ‘무한도전’ 촬영기를 공개했다.

잭 블랙은 진행자인 엘렌에게 “한국의 전설이라 불리는 최고의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화끈한 토크쇼, 게임쇼, 스턴트쇼였다”라고 '무한도전'을 소개했다. 이어 “마시멜로우를 14개 먹었고 닭싸움과 베개싸움도 했다. 한국 사람들은 노는 법을 안다”라고 생생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마시멜로우 먹기에 도전한 일화를 설명하며 “마시멜로우 14개를 한번에 입에 넣은 것은 신기록일 것이다. 12개를 넘어서는 순간 정말 턱이 빠지는 줄 알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진행자 엘렌은 “한국 최고의 프로그램이 한 것이라면 우리도 따라해야겠다. 다음 시즌에 베게 싸움과 마시멜로우 먹기를 도입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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