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구해줘'가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스틸을 공개했다.

OCN 주말 드라마 '구해줘' 제작진이 13일 아들 잃은 슬픔에 오열하는 윤유선과 걱정스러운 눈빛의 서예지를 담은 스틸을 오픈했다.

12일 방송된 '구해줘' 3회에서는 위기에 빠진 임상미(서예지 분) 가족에게 사이비 조교 구선원이 도움의 손길을 보내면서 마수를 뻗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4회에서는 임상미 가족이 구선원이 아닌 박수무당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스틸에서 무당을 보고 잔뜩 경계하던 윤유선은 이내 무당의 손을 잡은 채 넋이 나갈 정도로 오열하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이 장면은 굿판이라는 장면의 특성상 늦은 밤 으슥한 장소에서 진행 됐다. 윤유선과 정해균은 관록의 배우들답게 자식을 잃은 부모의 절절한 심정과 한편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을 너무나 간절하게 표현했다는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

제작진은 "이 장면을 통해 임상미 가족의 심리 상태와 이후 행보가 더욱 분명하게 밝혀질 예정이다. 또 17세에서 20세로 성장한 한상환(옥택연 분)과 임상미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해줘'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OCN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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