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SK하이닉스가 오름세다.

14일 오전 9시1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28% 오른 6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일본 도시바 반도체 인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도시바는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메모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한미일 연합 외에 다른 업체와도 협상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3국 연합 외에 미국 웨스턴디지털(WD), 대만 훙하이정밀공업과도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바가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웨스턴디지털이나 훙하이와 추가 협상 중이라는 소식은 지난달 중순부터 흘러나왔지만 도시바 사장이 직접 이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자금난 우려가 줄어들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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