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트렌드 연구소 출범/ 사진=대명리조트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대명리조트가 레저 트렌드 연구소를 설립하고 레저문화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대명리조트는 서울 송파구 대명타워 내에 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레저 트렌드 연구소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레저 트렌드 연구소는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대응하고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을 분석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명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CRM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의 여행 패턴과 소비 트렌드를 파악한 후 이를 활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인다.
대명리조트는 프로모션과 브랜드 홍보에 무게를 두었던 종전 레저 마케팅전략에서 벗어나 레저 트렌드 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새로운 콘텐츠 제공과 브랜드 운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윤혁락 대명레저산업 마케팅본부장은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국내 관광산업 마케팅은 시즌 특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최근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여행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관광산업 역시 트렌드에 기반을 둔 경험마케팅과 레저시설을 중요시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명리조트를 운영하는 대명레저산업은 그 동안 레저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들을 설립했다. 2007년 리조트 기업 최초로 리조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호텔&리조트 아카데미를 설립한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식음료 연구개발을 위한 벨리온 푸드 연구개발센터를 개관해 지역 고유 식자재를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하고 리조트 업계 최초로 쿠키, 와인, 김치 등 다양한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출시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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