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골든벨에 나온 타우린/사진=네이버TV

[한국스포츠경제 이선영] KBS '여유만만'의 '우리가족 자양강장제 타우린편'이 방영된 후 타우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인체 내 심장, 뇌, 간 등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타우린은 피로 회복, 치매 예방, 시력 보호, 심장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로회복을 위해 마시는 자양강장제에 다량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다. 박oo와 레xx에는 타우린 함유량이 2,000mg에 달한다. 자양강장제를 먹으면 나타나는 각성효과는 카페인 때문이지만, 타우린도 면역력 유지와 신경 안정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한다.

 해산물과 말린 음식을 통해 타우린을 섭취할 수도 있다. 타우린은 오징어, 문어, 낙지, 꼬막, 홍합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갑오징어 100g의 타우린 함유량은 1,200mg 이상이다. 다만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을 다량 섭취할 경우, '퓨린'이라는 물질 때문에 통풍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한편 타우린은 KBS '도전! 골든벨' 창원 대산고 편 47번 문제로 출제된 바 있다. 당시 타우린은 '소의 쓸개즙에서 처음 발견된 물질로, 혈관계 질환을 예방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라고 소개됐다. 최후의 1인이었던 임진섭 학생은 이 문제의 정답인 타우린을 맞추지 못해 탈락하였다.  

 

 

이선영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