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디에스티로봇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소식에 급등세다.

14일 오전 10시32분 현재 디에스티로봇은 전일 대비 10.51% 오른 2,47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디에스티로봇은 2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09% 증가한 3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51억원으로 138%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1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9%, 645% 증가했다. 상장 이후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9.8%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3.6% 대비 2배 이상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관련 투자가 늘면서 장비업체에 대한 공급물량이 증가했다”며 “경영권 안정화에 따른 기존 거래처 회복과 신규 거래처 확보로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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