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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테일러 스위프트가 성추행 재판에서 완전 승리를 거뒀다.

미국 연예지 이뉴스 온라인은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가 뮐러를 상대로 제기한 성추행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뮐러는 지난 2013년 스위프트의 엉덩이를 만졌다는 '거짓말' 때문에 자신이 해고됐다며 스위프트를 상대로 300만 달러, 한화 약 34억원의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이 소송은 기각됐다.

그러나 스위프트는 2015년 "뮐러는 자신의 직업을 이용해 어린 나를 강제로 성추행을 했다"며 맞고소했다. 손해 배상금은 1달러였다. 이는 돈 때문에 하는 소송이 아니라 여성을 대표해 소송을 진행함을 상징한 것이었다.

재판부는 "뮐러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엉덩이를 잡은 것은 성추행이다. 고로 1달러를 배상하라"며 최종적으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이 끝난 뒤 스위프트는 "성추행 소송을 진행 중인 여성들을 돕고 있는 단체에 기부금을 낼 것"이라며 "여성들이 부당한 성추행에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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