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 독서인구 저변확대와 도서관 활용 인식 제고
독서 포스터로 사용될 '무어사서선생님과 어린이도서관에 가요' 그림책 표지. 사진=경기도

 

[경기취재본부=김원태] 경기도가 9월 독서의 달을 앞두고 독서 인구 저변 확대와 도서관 활용 인식 제고를 위해 독서표어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독서표어 공모는 올해 독서의 달 포스터인 ‘무어 사서선생님과 어린이도서관에 가요(다산기획)’라는 그림책의 제목을 다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그림책에는 1911년 뉴욕공공도서관의 어린이실을 맡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만드는데 기여한 ‘애니 캐롤 무어’ 사서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지금도 미국 뉴욕공공도서관에는 ‘애니 캐롤 무어 콜렉션’이 구성돼 있다.

포스터 도서는 각 출판사에서 제출한 총 60여편의 도서표지 중에 경기도사서서서평단의 1차 선정으로 추려진 12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독서포스터는 출판 및 도서판매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제작됐다. 포스터에 선정된 어린이책 표지와 잘 어울리는 표어를 응모하면 된다. 표어 공모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다.

표어는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으로 총 3편을 선정한다. 각각 2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최우수작은 독서포스터로 제작돼 도내 공공, 학교도서관 등지에 배포된다. 표어 공모에 참여한 3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8일 정오까지이며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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