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취재본부=김원태]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경기농산물 판로 개척을 이끌 정예 농업인 양성교육이 진행된다.

1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온라인 판로개척 전문교육반’을 이날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총 13회, 78시간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추진한 ‘E-비즈니스 전문농업인 양성’의 하반기 고급반 과정이다.

교육과정은 ‘비전설정과 목표관리’, ‘키워드 및 판매상품 분석’ 교육을 통해 실제 판매페이지 개설 전 목표를 설정해 자신의 농산물을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 등을 분석한다. 상품이미지 제작, 상품등록 시 필요한 상세페이지 제작, 회원관리, SNS를 활용한 홍보 등으로 농업인들이 자체 홍보능력을 향상하고 전자상거래를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도농기원은 교육 종료 후에도 정보화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전자상거래를 운영·활용해 농가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구성했으며, 실제 운영 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재를 제작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이 농산물 판로를 개척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수요가 많은 만큼 농가소득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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