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한국항공우주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 대비 0.70% 내린 4만3,15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사에서는 한국한공우주가 반기보고서 검토의견 '적정'을 받았더라도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회계감사와는 별도로 감리와 검찰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고 한국항공우주의 신규수주에 근거한 하반기 실적 성장으로만 단기간에 투자심리가 정상화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변경된 회계기준 아래에서 과거 대비 완제수출 매출 인식속도는 빨라지고 국내 방산프로젝트 매출 인식속도는 느려지기 때문에 올해 부진한 매출액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올해 말 완제기 수출 수주 여부가 중요하다"라며 "안정적 투자를 위해서는 수주를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NICE신용평가는 역시 '수리온' 사업 관련 지연배상금 충당부채를 적립하는 등 주요 프로젝트 수행 차질로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영업실적 회복이나 운전자금 회수가 지연돼 제반 재무안정성 지표가 등급 대비 열위한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항공우주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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