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지호]셀트리온이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에 강세다.

17일 오전 9시18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11% 오른 10만9,7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은 전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로부터 임시 주총 소집 청구서와 관련된 증빙을 받은 결과 임시 주총 개최를 위한 법적 요건이 갖춰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임시 주총 개최를 위한 이사회 승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셀트리온 소액주주 운영위원회'는 이달 초부터 코스피 이전상장을 안건으로 다루는 임시 주총의 소집을 요청하고자 소액주주들로부터 동의서를 받아왔다. 그 결과 임시 주총 소집 신청이 가능한 지분율 3%가 넘는 주주의 동의서를 접수, 회사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분율만 보면 셀트리온의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는 19.76%에 불과하고 소액주주들은 50%를 넘는다. 따라서 소액주주들이 모두 이전 상장을 지지한다면 '출석주주 의결권의 과반수 찬성'과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 찬성' 등 의결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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