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채성오] 솔깃 게임즈가 베트남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1위 업체인 ‘VTC Mobile’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솔깃 게임즈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솔깃 게임즈 제공

이번 계약은 베트남 현지 게임의 미국 진출 및 글로벌 광고 수익화 사업을 위해 체결됐다. 향후 VTC Mobile과 협력 관계를 가진 베트남 인디 개발사들은 솔깃 게임즈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한국 퍼블리셔가 베트남 국영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지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는 일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손장호 솔깃 게임즈 대표는 “베트남 모바일 게임 시장은 해마다 100%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최대 시장”이라며 “솔깃 게임즈와 VTC Mobile간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솔깃 게임즈는 협력 모델을 다양한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장호 대표는 “솔깃 게임즈는 베트남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하는데 있어 필요한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현지 개발사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력 모델을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깃 게임즈는 광고 마케팅 업체인 솔깃의 광고수익화 전문 퍼블리싱 브랜드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전문 현지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앱애니, 코차바, 벙글, 앱리프트, 인모비, 컴투스, 네오위즈, 인크로스 등 글로벌 게임 및 마케팅 회사 출신들이 대거 포진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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